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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3
▲ 천경자 <여인>
노란 블라우스에 붉은 터번을 쓰고있는 그림 속의 한 여인.
화려한 색감의 화장과 함께 치장을 한 여인의 눈동자에는 어딘지 모를 고독과 슬픔이 비치는 듯 합니다.
이 작품은 천경자 화백이 생전 자신의 맏딸을 생각하며 그린 작품입니다.
여성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던 자신의 길을 딸 만큼은 걷지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채워낸 그림이죠.
▲천경자 화백 (©한경DB)
천경자 화백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태어나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여성 작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거장입니다.
여성의 삶을 주제로,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잘 알려져있죠.
▲천경자 <화병이 된 마돈나>
1960년대, 채색화가 왜색풍으로 폄하되던 남성 중심의 미술계에서 천 화백의 그림에 대해서 "색이 화려하기만 하다" 등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 화백은 자신만의 한과 설움이 스며든 굴곡진 생애를 강렬한 색채, 섬세한 감성, 독창적인 미의식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화폭 속에 담아냈습니다.
"천경자 화백이 체험한 인생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슬픔, 황홀함을 모두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되새김질해 화려한 슬픔의 환상을 그린 것."
-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인 최순우 평론가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고흥군)
지난 해, 고흥군은 천 화백의 작품과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천경자 예술거리 조성', '천경자 100주년 기념 특별전'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별전시 마지막 주말에는 1,300여 명의 관람객이 고흥군을 찾으며 천경자 화백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고흥군에 '천경자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그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그녀의 예술 세계와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기념관을 통해 세계적 예술가의 고향으로서,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갖춘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천경자 기념관 건립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세요.
1. 천경자 화백 기념관 건립 및 운영: 4억 원
① 천경자 화백 작품 전시회 운영
② 천경자 기념관 전시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 이벤트 운영
③ 어린이, 학생, 일반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및 세미나 운영
▶ 고흥군 화가, 천경자 화백 더 보러가기
(언론보도) 고흥군, '천경자 화백 탕색 100주년 기념전시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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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누리호 발사 성공의 든든한 초석이 된 나로우주센터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허브로 도약합니다. 특히 ‘10년 후 인구 10만’이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우주과학 교육 및 체험시설 등 지속적인 인프라를 구축을 통해 미래 과학도시의 요충지로 나아가고있습니다. 14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섬의 고장인 고흥군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해상 명소로도 각광받는 관광도시입니다. 이처럼 천혜의 바다 자원도 함께 보유한 도시답게 고흥군에는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참장어와 문어 바지락, 고흥 피굴 등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음식들이 식도락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명실상부 고흥군은 대한민국 섬을 대표하는 별미 기행의 낭만이 가득한 도시입니다.